아이패드 프로 12.9 파우치 구입 후기 (알리 익스프레스, 단돈 8천원)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는 물론이고 12.9인치까지 효율적으로 수납 가능한 USA GEAR 사의 가방을 소개해 드렸어요. 그런데 그 가방조차 들고 나가기 부담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라고 해서 아이패드를 그냥 들고 나갈 수는 없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간편한 파우치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구매 내용과 수령 후기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1 제가 산 제품은? 가격은?

바로 이 제품입니다. 어차피 아이패드가 보호만 되면 되는 것이니까, 가장 싼 제품으로 검색해서 구입했어요.

판매자가 쿠폰을 주어서 8천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8천원이면 아이패드 액정 보호 필름도 사기 어려운 가격인데, 중국에서 한국까지 무료배송에 이 가격이라니, 알리 익스프레스는 참 대단한 부분이 있어요.

#2 제품 수령 후기

이렇게 알리 익스프레스 특유의 익숙한 패키징으로 우편이 도착했습니다. 1월 21일에 구매했는데 2월 13일에 수령했으니, 20일 정도가 걸린 셈이네요.

겉 비닐을 개봉했더니 나름 꼼꼼히 신경쓴 내포장이 나왔습니다. 8천원에 뽁뽁이 포장이라니 감동적이에요.

남자는 뭐다? 핑크다!
핑크 색상이 참 곱습니다. 아주 마초적이에요.

겉 부분에 작은 소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지퍼로 보관하게 되어 있어요. 펜슬, USB, 케이블 등등이 들어가겠네요.

지퍼는 2개로, 옆면을 개봉하게 되어 있어요. 체결부분이나 봉합이 허접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2년은 충분히 버틸 것 같은 퀄리티입니다.

내부는 아주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고, 충격 보호를 위해 도톰한 쿠션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겠어요.

이제 파우치에 아이패드를 넣어볼 차례입니다. 남자의 연분홍 컬러 케이스를 쓰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입니다.

너무 꽉 끼지 않고 수납하기 용이한 크기로 쏙 들어갑니다. 스마트 키보드 케이스 정도로 조금 두께감이 있어도 무리 없이 들어가겠네요.

8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파우치라면, 아이패드 12.9인치 사용자분들께 하나쯤 구매해 두실 것을 강하게 추천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구매도 어렵지 않으니 시도해 보시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