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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관련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256gb LTE 가장 싸게 구입하기! (최저가/특가/할인/직구)

이번 이야기는 아이패드를 저렴하게 구입한 후기입니다.

아이패드는 뭐랄까, IT 기기의 첨단을 달리는 선두주자의 느낌이 강한, 참 갖고 싶은 기기입니다만, 막상 있으면 크~게 쓸 일은 없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없으면 너무나 아쉬운 기기!

그렇다면 역시 쓸 데가 없어도 사야겠죠!

어차피 쓸 데가 없다면 그나마 저렴하게라도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리화가 가능하거든요 ^^;

#1 원래 가격이 얼마야?

제가 가지고 싶었던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256기가 LTE(셀룰러) 버전입니다.

이 녀석의 정상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은 1,669,000원이고
지식쇼핑 검색의 최저가는 1,555,550입니다.

카드 포인트나 뭐 그런 것을 생각해도 145만원 아래로는 절대 구매할 수 없겠네요.

혹시 중고나라에 미개봉 제품이 있진 않을까요?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할부로 구매 후, 미개봉 상태로 중고나라에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명 카드깡 같은 것이죠.)

 

중고나라를 살펴보니 역시 미개봉 제품이 판매 중이네요. 127만원으로 가격이 확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미개봉 개통 제품의 경우에는 원 명의자에게 기기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할부금 완납 전에는 깨끗한 가입 철회가 안 되기 때문에) 조금은 찝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임에는 분명하죠. 그래서 127만원에 구매했느냐? 노노! 거기서 만족할 수야 없죠.

#2 그래서 어디서 샀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미국 제품이 가장 저렴한 곳은 당연히 미국이고, 한국 제품이 가장 저렴한 곳도 미국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처럼 공식적인 루트상의 가격이 정해진 제품을 더 싸게 사려면? 미국의 중고나라로 가야죠. 네, 바로 이베이입니다. 이베이에서 어떤 물건을 얼마에 샀는지 설명해 드릴 게요.

#3 이베이에서 아이패드 프로 구입하기

먼저 이베이에 [Saved search]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이베이에는 내가 원하는 검색 조건을 설정해 두고, 그 조건에 해당하는 물건이 새로 등록될 경우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중고나라의 키워드 알림과 비슷한 기능이에요.

 

바로 이 항목입니다. [Saved]!

등록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검색창에 검색을 하고, 필터 설정을 하고, [Save] 버튼을 누르면 끝!

#3-1 딱 걸린 아이패드!

Saved search를 설정해 두고 틈틈이 확인하다가, 눈에 띄는 물건 하나를 발견합니다.

 

새 생품인데 900불에 올라온 것!

이베이에서 판매자가 사기꾼인지 검증하는 방법은 역시 셀러 레이팅(피드백 점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해당 셀러는 7000점이 넘는, 100% 긍정의 셀러였습니다.

게다가 제품 설명에서 30일 무료 반품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물건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배대지에서 상세 검수 후에 맘에 안 들면 반품을 할 수 있으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지를 수 있죠.

#3-2 이베이의 꽃, 가격 협상하기

중고나라에서도 네고가 있는데, 미국 사람이라고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먼저 이 아이패드가 문제 없는 제품인지 imei 번호를 통해 확인을 했습니다.(아이패드 구매 전에 제품 정보 확인하는 방법은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죠, "카드깡" 제품일 확률이 크구나(우리나라나 미국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 그래서 바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투윤아빠 : 너 이거 카드깡 같은데? 700불에 주면(무려 200불 깎아버리기!) 내가 지금 당장 입금할게. 시간을 아끼자구.

셀러 : 좋아. 하지만 700불은 너무 낮아. 760불에 즉시 결제한다면 해줄 게.

투윤아빠 : 고고!(방긋)

#3-3 오퍼 수락과 구매 금액

이베이는 상품 페이지에서 [Make Offer](가격 네고 제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다면 메시지로 가격을 제시하고, 셀러가 메시지로 가격 제안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있는 기능은 써 먹어야죠.

셀러가 760불에 오퍼를 메시지로 보내왔고, 당연히 저는 바로 수락했습니다.

760불이 카드사에서 89만원 정도 매입되었고,
관/부가세가 9만원 정도 나왔고(전자제품은 관세 면제고 부가세만 10% 수준),
배대지 이용료가 2만원 정도(상세검수 해서 비쌌음) 나왔어요.

결국 총액은 100만원!

중고나라 미개봉 제품보다 27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제품 실제 수령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