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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리뷰

쿨러마스터 CM STORM QUICK FIRE RAPID 체리 녹축 구매 후기 및 타건 영상(coolermaster/cherry mx green/typing sound)

쿨엔 리뷰 옮기기 10탄입니다.

언제 끝날지 도무지 감이 안 옵니다.

16년 12월 18일에 작성한 글이네요.

 

#1 쿨러마스터 CM STORM QUICK FIRE RAPID 체리 녹축 구매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이 시절만 해도 체리 녹축이 사용된 키보드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지금이야 수입사 대부분이 녹축을 들여오고 있지만, 이때는 매니악한 사람만 직구해서 사용하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높은 키압을 선호하기 때문에, 꼭 써보고 싶은 스위치였고,

이베이를 통해서 구매했었습니다.

75불에 올라 왔던 키보드인데, 55불에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 보았습니다.
역시나 미국 사람도 사람인지라, 네고에 응했습니다. 55불에 구매 성공.
중고라고 하기에는 설명대로 너무 깨끗해서 만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새 제품 산 것과 같은 패키징
키캡은 PBT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만 사용감이 거의 안 느껴질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그래도 중고로 산 거니 내부 청소 한 번 해보자 싶어서 키캡을 제거 했는데,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득템 성공.
한참 이 녀석 가지고 즐겁게 키보딩 했던 것 같습니다. 클릭음이 예쁘고 정갈하게 나는데 무겁기까지 해서 제 취향에 딱 맞는 스위치였으니까요.

 

#2 쿨러마스터 퀵파이어 래피드 체리 녹축 타건 영상과 소감

체리 녹축 스위치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단단한 구조와는 거리가 좀 있어서, 통울림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아마 이 시기쯤 되었을 때는 제가 키보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준 자체도 높아졌을 때인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거죠, 스위치 이외의 소리가 나면...

하지만 체리 녹축을 알게 해준 고마운 키보드입니다.

아마 얼마간 사용하다가 지인에게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촬영했던 영상과 함께 리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